경기도 과천시는 25일 옛 문원동 주민센터에서 ‘과천시 식생활교육센터’개소식을 갖고 모든 시민에 대한 식생활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 했다.
과천시 식생활교육센터는 앞으로 매주 평일에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염 식단을 비롯한 올바른 조리법을 교육하게 된다.
주부 및 일반인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식습관을 교육해 모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시민과 학생들에게 ‘녹색식생활 정보지(紙)’를 지속 배포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까지 연도별로 시민들에게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식생활 지도자 80여 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주부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병 예방 및 식단교육과 전통장 담그기 교육을 펼치고, 교사와 초등학생들에게도 밥 빨리 먹기와 편식으로 인한 영향불균형 등 나쁜 식습관의 각종 폐단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신선한 식재료 학습을 위한 농어촌 현장체험과 청소년 요리대회, 지역 행사시 녹색매점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잘못된 식습관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건강·웰빙·절약’을 테마로 한 식생활교육을 펼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식생활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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