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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퓨처마킹 시대… 미래를 보는 눈 길러야

■앨빈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최윤식ㆍ박복원ㆍ양성식 지음, 라이온북스 펴냄)


인류는 역사상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인 핌코(PIMCO)의 대표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상을 뉴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표준'이라고 정의했다. 그의 말은 위기 이후에 세상이 나가야 할 새로운 목적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많은 기업들은'평균으로의 회귀'라는 관성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곧 평온했던 시기로 돌아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다.

이 책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를 직접 다루지 않는다. 다만 요즘과 같은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미래를 보는 눈을 길러야 된다고 강조한다. 즉 앨빈 토플러식 사고를 익혀야 된다는 것이다. 경영학자 톰 피터스는 "이제 벤치마킹의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현대에는 지난 50년간 잘 굴러갔던 제품과 서비스, 사고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새롭게 길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역량이 바로 토플러식 사고를 익히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앨빈 토플러식 사고는 "오늘의 성공 요인이 내일의 실패 요인이 된다"는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는 결국 경영자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정적인 환경이 실현되리라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경영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숙명적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20세기 경영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경영이었다면 21세기 경영은 불확실성과 의혹을 관리하는 경영이라는설명이다. 그 같은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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