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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기본 사양을 확장한 대신 가격을 낮춘 ‘파나메라’ 에디션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
포르쉐 코리아는 10일 3가지 종류의 ‘파나메라’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나메라’ 에디션 모델에는 강력한 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파나메라 에디션과 파나메라 4 에디션에는 310마력(228kW), 파나메라 디젤 에디션(중국 시장 제외)에는 300마력(221kW)을 발휘하는 엔진이 쓰였다. 파나메라 4 에디션은 사륜구동 시스템인 PTM(Porsche Traction Management)이 포함됐다. 옵션 사양으로 선택해야했단 PTM이 기본으로 장착돼 눈길을 끈다. 또 파나메라 에디션의 외관에는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포르쉐만의 고광택 블랙 트림 스트립을 적용했다. 옵션 사양인 포르쉐 엔트리 &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문 손잡이에도 동일한 색상을 넣을 수 있다.
파나메라 에디션에는 모든 헤드레스트에 포르쉐 엠블럼이 새겨진 블랙-룩소르 베이지 투톤 색상의 부분 가죽, 스포츠 디자인 스티어링 휠, ‘Edition” 레터링이 새겨진 도어 실 플레이트와 전용 바닥 매트가 탑재된다. 기본으로 탑재된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은 7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파나메라 에디션에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결합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등 기술적인 사양 역시 더해졌다. 파나메라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790만원으로 기존 에디션(1억2,550)보다 가격을 낮췄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파나메라 에디션은 파나메라의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편의 장치, 클래스를 높여주는 디자인을 가지고 탄생했다”며 “파나메라 에디션만의 유니크한 디테일과 업그레이드된 옵션은 파나메라의 남다른 디자인을 원하면서 스포츠카의 성능을 높이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멀티플레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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