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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사진) 여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1일 경기도 연천 모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의 군부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내무반에서 가진 장병들과의 대화 및 장기자랑 시간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데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점심식사 시간에 미리 준비해간 송편과 모둠전을 장병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함께 식사하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대신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장병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인이 담긴 작은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 여사가 처음으로 군부대를 방문한 것”이라면서 “고향에 가는 분이나 가지 못하는 분이나 모두 마음이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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