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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조직위원회(SALOC)는 23일(한국시간) 2010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자쿠미(Zakumi)’를 일반에 공개했다. 축구장 잔디와 같은 녹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이고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자쿠미는 남아공의 대표적 동물인 표범을 형상화했다. 자쿠미는 남아프리카를 뜻하는 ‘ZA(Zuid Afrikaㆍ네덜란드어)’와 ‘Kumi(10을 뜻하는 흑인 언어)’의 합성어로 남아공 남부지방에서는 ‘이리 오세요’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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