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산후조리원 125개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면세 시행 전ㆍ후 요금과 부가가치세 면세 뒤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이유, 산모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2일부터 산후조리원 이용료에 부가가치세 면세를 시행했으나 요금이 인하되지 않아 산모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서울의 산후조리원은 총 125개로 작년 12월보다 5개 증가했다.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실을 기준으로 250만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이 3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는 179만원으로 가장 낮아 지역 간에도 큰 요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가세 면세 뒤 요금인하를 한 산후조리원은 48개,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 곳은 40개이며, 요금을 인상한 곳도 32개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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