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인 신준모의 '어떤 하루'가 2위까지 올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공감을 얻었던 감성적인 글에 대해 관심이 높은 여성 독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육아 블로거인 김선미의 '닥치고 군대 육아'가 출간과 함께 3위에 올랐다. 저자는 전작인 '불량 육아'도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 했다. 새로운 시각과 직설적인 언어로 자녀를 키우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SNS를 통해 개인의 관심사나 정보를 편집하고 공유하는 게 자유로워진 만큼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애독자가 많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몽환화'가 출간과 함께 11위에 진입했다. 공포·추리를 기반한 장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계절과 절기의 영향 없이 출간 할 때마다 상위권에 올라 작가의 위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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