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6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 헤더 두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9를 기록했다.
그는 볼넷 1개와 득점 2개도 추가하며 변함없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상대 선발 채드 고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 냈다.
시즌 25번째 2루타다.
다음 타자 하비에르 파울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달려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견수 희생타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4회초 무사 1루 때 고딘의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폴의 볼넷과 보토의 3루수 땅볼 때 3루까지 나갔다.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중견수 희생타를 때려내자 추신수는 다시 한번 홈으로 들어왔다.
신시내티는 안타 수에서는 13-15로 샌프란시스코에 뒤졌으나 득점 기회마다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해 8-3으로 승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