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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에 5만㎡ 복합문화시설 조성

대구스타디움(옛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지하에 쇼핑센터 등을 갖춘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서편 옥외주차장 지하공간(부지면적 4만9,886㎡)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키로 하고,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다음달 16일까지 공개모집키로 했다. 복합문화공간은 쇼핑센터(3만3,000㎡)와 공연장ㆍ영화관(1만700㎡), 음식점(3,700㎡) 등으로 조성된다. 추정사업비는 1,500억원으로, 오는 2011년 4월까지 BTO방식(일정기간 운영권을 확보해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달된다. 이 사업은 2002년 월드컵대회 때 추진됐으나 사업성ㆍ접근성 문제로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육상대회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주변 개발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사업자가 나타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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