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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 유니버스에 멕시코 나바레테

미스 멕시코 히메나 나바레테(22)가 23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0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8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는 미스 자메이카 옌디 필립스와 미스 호주 제신타 캠벨이 차지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미스 코리아 김주리는 최종 15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위 수상자에게는 액수가 공개되지 않는 상금은 물론, 뉴욕의 고급 아파트와 생활비,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서 1년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15살부터 모델 활동을 한 나바레테는 결선에서 부모의 지도 없이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인터넷은 현대 생활에 꼭 필요한 도구라고 믿는다며 아이들에게 가족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보디 페인팅으로만 장식한 상당수 출전자의 사진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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