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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신보 나온다

故 마이클 잭슨 미공개 작업물 8곡

유명 프로듀서 현대적 사운드 더해

5월 13일 '엑스케이프' 발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사진)의 새로운 음악이 공개된다. 그가 사망한지 5년 만이다. 소니뮤직은 오는 5월13일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발매된다고 1일 밝혔다.

앨범에 수록된 여덟 곡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다. L.A. 리드 에픽레코드 대표가 기획한 앨범은 유족이 발견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작업물을 토대로 팀바랜드,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등 여러 스타 프로듀서들이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했다.

평소 앨범 수록곡 제목을 빌려 앨범 타이틀을 정했던 마이클 잭슨의 결정 과정을 고려해 이번 앨범도 수록곡 '엑스케이프'와 같은 이름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소니뮤직은 설명했다.

리드는 "만약 잭슨이 세상에 기여한 혁신적인 업적이 아니었다면 현대의 음악과 예술은 아마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음악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잭슨의 유족 관계자는 "마이클은 언제나 앞서 가는 사람이었고 언제나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했다"며 "그는 항상 현대적인 사람이었다. 이번 앨범 곡들은 많은 면에서 그런 정신을 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진행된다. 앨범은 오리지널 형태 음원이 수록된 디럭스 에디션 형식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로부터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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