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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20분간 면담...정치 청탁 의혹?

사진 = 최연혜 페이스북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자신의 과거 지역구를 챙기기 위한 정치성 청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다.

지난해 12월 약 한달간 이어진 철도파업에서 원칙을 고수한 강경 대응이 결국 정치권 진출을 위한 ‘꼼수’ 아니었냐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확대되는 분위기다.

17일 정치권과 코레일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직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20여분간 면담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면담 이유에 대해 “본인의 지역구였으니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이야기”였다고 말하면서 최 사장이 공석인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추측이 나왔다.



최 사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지난해 10월 코레일 사장 취임 전까지 당협위원장으로 재임했다.

한편 이에 대해 코레일은 “이번 방문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한 사과와 신년 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전달이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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