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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 긴축 지지 신민당 승리 유력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 이행과 유로존 잔류를 선언한 신민당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내무부의 중간개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신민당은 29.5%의 득표를 얻어 27.1%의 좌파연합(시리자)을 제쳤다. 이밖에 옛 여당인 사회당은 12.96%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군소 정당 들은 7% 미만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지지율과 제1당에 몰아주는 비례대표 50석을 합산해 추정한 예상 확보 의석은 신민당이 128석, 시리자 72석, 사회당 33석, 그리스독립당 20석 등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을 차지해 연정을 구성할 수 있다.



일단 연정이 구성되면 그리스 사태의 불안정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금융 시장 불안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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