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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만 문병 안와…" 박명수 안부


A형 급성간염으로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한 박명수(사진)가 아픈 와중에도 웃음을 전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7일 자신이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 이날 박명수를 대신해 일일 DJ를 맡은 노홍철과의 전화통화에서 박명수는 “다들 문병을 왔는데 노홍철만 안 왔다. 장윤정을 만날 시간을 줄여서 문병을 와야 하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노홍철이 미안해 하며 “연락 사절이라기에 내가 너무 순진했다”고 해명하자 박명수는 이내 “사랑하는 동생 노홍철이 진행을 맡아줘서 너무 고맙다. 나중에 홍철이가 힘들 때 돕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어 “나 같은 직업은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일주일 동안 방송을 쉬면 타격이 큰데 오죽하면 못 나갔겠냐”며 아픈 와중에도 농담을 건넸다. 그는 “정말 몸이 안 좋다. 집이랑 병원이 가까워서 집에서 쉬면서 통원 치료를 하려고 퇴원했다. 제 마음 이해하시죠?”라며 청취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많은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서 애청자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빠른 기간 안에는 뵙기 힘들 것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고열과 구토 증세로 병원에 갔다가 A형 급성간염 진단을 받은 박명수는 모든 방송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병원에 입원한지 5일 만인 지난 7일 퇴원해 현재 여의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수치는 많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정상 수치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고 황달 증세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 박명수가 진행하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는 박명수가 입원한 3일부터 오상진, 서현진 아니운서, 슈퍼주니어 강인, 노홍철 등이 일일 DJ로 자리를 대신해왔다. 8일은 가수 김장훈이 일일DJ로 나설 예정이고 제작진 측은 박명수가 복귀할 때까지 임시 DJ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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