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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CEO 또 교체

구조조정 계획 무산으로 석달만에<br>후임엔 모회사 공동 CEO 갈루아


초대형 여객기 A380 기종의 생산 및 납품 지연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3개월만에 최고경영자(CEO)를 또 교체했다. AP통신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모회사인 유럽항공방위산업(EADS)은 에어버스의 크리스티앙 스트리프 CEO가 곧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후임으로 EADS의 공동 CEO인 루이 갈루아(52)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에어버스 CEO가 된 루이 갈루아는 프랑스 국영철도 SNCF의 경영을 맡다가 지난 7월 EADS의 노엘 포르자르 CEO가 A380 납기 지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EADS의 프랑스측 CEO로 임명됐다. EADS는 유럽 합작사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뽑힌 CEO를 중심으로 공동 운영되고 있다. 스트리프 CEO는 EADS에 '파워 에잇(8)'이라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했으나, 반대에 부딪히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어버스의 회생 방안을 100일안에 찾겠다고 호언장담했다가 취임 99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에어버스 내부에서 스트리프의 과감한 구조조정에 반발이 커진 가운데 모회사인 EADS 측도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스트리프가 사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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