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한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가 변함없음을 국민 앞에 밝히면 북한도 이 문제를 갖고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못 하고 여러 가지 긴 말이 정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NLL은 더이상 외교가 아니라 영토주권에 대한 문제”라면서 “영토선이 걸린 국가 존립과 생존의 문제이니 여야 총의를 시급히 모으는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선언문 채택은 국론을 통합하고 국기를 바로잡는 동시에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 사건은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정치 공방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라면서 “국내에서는 정쟁을 자제하고, 시급히 경제와 민생 현안에 전념하는 정치권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헬기 편으로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를 방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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