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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우승 노리는 김병준 '느낌 좋아'

.김병준

.김병준 임팩트 직후 동작

.김병준 피니시

.타구 방향 확인하는 김병준

.퍼트 라인 살피는 김병준

.2번홀 티샷 김병준

.허인회 드라이버 어드레스

.허인회 드라이버 임팩트 /이상 사진제공=KPGA

KPGA 투어 군산CC 오픈 2R 8언더 단독 선두

김태훈 4언더, 허인회·최진호 3언더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우승자 김병준(33)이 4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병준은 26일 군산CC(파72·7,144야드)에서 계속된 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 1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김준성(24·신영) 등에게 1타 앞섰다. 2010년 말 결혼해 세 살 아들과 한 살 딸을 둔 김병준은 아내·아들을 대회 현장에 데리고 왔다.



2011년 8월 우승 이후로는 1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던 김병준은 “겨울 동안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하며 5㎏ 정도 체중을 뺐더니 몸이 한결 가볍고 샷 거리도 늘었다”고 했다. 그는 “오늘 경기하면서는 오로지 다음 샷을 어떻게 칠지만 떠올랐다. 이런 느낌은 2011년 우승 때와 비슷해 좋은 징조 같다”고 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수민(22·CJ오쇼핑)은 5언더파 공동 8위, 장타자 김태훈(30·JDX멀티스포츠)은 4언더파 공동 14위다. 개막전 우승자 허인회(28·JDX멀티스포츠)와 상금랭킹 1위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는 3언더파 공동 2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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