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프시 의장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미 합참 지휘부는 성범죄 예방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내 성범죄를 뿌리뽑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홀로 성공할 수 없으며 군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역할을 해야 가능하다”고 협조도 당부했다.
앞서 칼 레빈(민주·미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인용한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 내 성범죄는 하루 평균 70건꼴로 발생하고 있다.
또 미군이 2년마다 내놓는 성폭력 실태 조사 보고서는 지난해 군내에서 2만6,000건의 ‘원치 않는 성적 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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