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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합정역 일대 최고 37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입력2008-06-12 17:04:49
수정
2008.06.12 17:04:49
마포구 합정역 일대 최고 37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일대에 최고 37층 높이의 주상복합빌딩이 잇달아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합정 2ㆍ3ㆍ4 도시환경정비구역 개발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정역 일대에는 최고 36∼37층 높이의 고층 건물 4채와 24층짜리 건물 1채 등 고층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서게 돼 기존의 1구역과 더불어 이 일대가 상업ㆍ업무ㆍ문화ㆍ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주택촌으로 거듭나게 됐다.
합정 2구역은 합정동 385-1번지 일대 1만6,293㎡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채가, 합정동 384-1번지 일대 1만544㎡ 규모의 합정 3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37층의 주상복합건물 2채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두 구역의 건물들은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받으며 각각 아파트 198가구와 판매ㆍ업무시설이 입주한다. 또 4구역은 합정동 382-44번지 일대 4,959㎡ 부지에 용적률 733% 이하를 적용받은 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위는 그러나 합정 2ㆍ3구역에 대해 “임대주택 면적을 확대하라”는 조건을, 4구역에는 “공터를 더 많이 확보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공동위는 이와 함께 구로구 온수동 126번지 일대 8만4,068㎡ 부지에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999가구와 사회복지시설ㆍ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구로온수연립재건축정비구역’ 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 또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 9만3,697㎡에 아파트 1,515가구를 짓는 ‘전농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개발안과 노원구 중계동 156-29번지 일대 1만8,026㎡에 273가구를 건립하는 ‘중계1주택재건축정비구역’ 개발안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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