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신시내티와 1년간 737만5,000달러(약 80억7,190만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인 490만달러보다 무려 247만5,000달러(약 50.5%)나 오른 금액이다. 신시내티는 원래 675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선수가 요구한 800만달러에 더 가까운 금액을 주고 추신수를 붙잡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김병현(657만달러)을 제치고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중 박찬호(1,5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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