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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도 리모델링아파트 첫 등장
입력2005-08-17 15:04:39
수정
2005.08.17 15:04:39
경남기업, 부산 삼익비치 리모델링 수주
경남기업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301동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단지가 아닌 한 동만 이뤄지는 것도 이채롭다.
지난 80년 준공된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는 총 33개동 3천60가구 규모로, 주민들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놓고 합의를 못해 301동 주민들만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을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공동주택이 리모델링을 시행하기는이번이 처음"이라며 "삼익비치아파트의 다른 동은 물론 지방의 다른 노후아파트의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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