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거래는 줄어들고 있으나 가격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 영향권 하에 있는 분 주변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개발이익 환수제 영향을 받지 않는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강세를 띄면서 송파구(1.14%)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 강남구도 고밀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0.44% 가 올랐다. 송파구 신천 시영은 17평형이 8억1,500만원 선까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 6단지 23평형도 4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서초구 0.57%, 광진구 0.40%, 용산구 0.25%, 금천구 0.38%, 마포구 0.19% 등이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반면 도봉구(-0.09%), 서대문구(-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77%나 오르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해 평균 0.45%가 올랐다. 산본(0.22%), 평촌(0.18%), 중동(0.07%), 일산(0.03%)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13%가 올라 지난 주(0.19%)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화성은 동탄신도시 분양으로 인해 0.5% 올랐다. 전세는 방학 이사철이 지나 거래가 뜸하고 가격도 안정됐으나 결혼시즌을 맞아 20~30평형대 아파트는 여전히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41%, 평촌 0.31%가 올라 상승폭이 컸으며 수도권에서는 화성시(0.88%), 하남시(0.74%) 용인시(0.6%)가 강세를 띄었다. 한편 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꾸준히 하락해 4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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