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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구독 잡지에 "노무현이 남긴 죄 안 지워질 것"

한국논단 정훈·문화자료 선정 논란… 안규백 "장변 세뇌 의도"

SetSectionName(); 국방부 구독 잡지에 "노무현이 남긴 죄 안 지워질 것" 한국논단 정훈·문화자료 선정 논란… 안규백 "장병 세뇌 의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국방부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잡지를 정훈·문화자료로 선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된 잡지는 국방부가 군 장병 정신 교육을 위해 올 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구독 계약을 한 극우잡지 한국논단. 한국논단은 그동안 명예훼손 혐의로 수 차례 송사의 대상이 됐던 데다 법원에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기도 했던 잡지여서 과연 정훈·문화자료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잡지 8월호는 "노무현은 사라졌지만 그가 남기고 간 죄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폭언을 퍼부었으며, 7월호는 "노 전 대통령의 자해 소식은 흉사였고 한국인으로서는 수치심을 금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또 3월호는 "만악의 원인 김대중을 처단하자"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1월호는 6·15 공동선언과 10·4 합의에 대해 "빨갱이들끼리 만나 대한민국을 조선로동당에게 팔아넘기자는 수작"이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안보문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등을 게재한 안보전문지'라는 이유로 한국논단을 정훈·문화자료로 선정했다. 5일 민주당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만악의 역적 김대중을 처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논단의 글이 물의를 빚자 "서적 반납 및 대금 불납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서한을 한국논단에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 같은 경고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은 물론 한국논단에 구독 대금까지 미리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극단적으로 우편향된 서적이 무분별하게 군내에 반입되고 극우인사들이 정신교육이라는 명분으로 군내에서 사상주입을 하는 현상은 국방부의 장병 세뇌 의도"라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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