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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 42억
입력2007-05-14 16:34:09
수정
2007.05.14 16:34:09
올들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 42억
이유미 기자yium@sed.co.kr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1ㆍ4분기에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가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말 거래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이 42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 아파트 73평형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은 지난해 4월로 47억5,000만원이었지만 로열층에 해당하는 27층이었기 때문에 올 2월에 거래된 것과 차이가 있다. 삼성동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4월에 거래된 물건은 27층에 위치해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지만 올해 거래된 물건은 10층에 위치해 조망권이 좋지 않다”며 “아이파크의 집값이 빠진 것이 아니라 층수와 조망권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40억원에 거래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92평형(35층)이 두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로 조사됐다. 1ㆍ4분기에 거래된 아파트 중 매매가가 40억원을 넘은 경우는 두 건뿐이었다.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39층)이 33억원 ▦압구정동 구현대1차 65평형이 31억원(5층)과 30억원(9층)에 각각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69평형(50층)이 25억8,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51평형(10층)이 25억3,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1ㆍ4분기에 20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모두 17건이었다.
입력시간 : 2007/05/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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