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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층재건축 용적률 210% 유지
입력2006-01-09 11:46:32
수정
2006.01.09 11:46:32
강남 고층재건축 용적률 210% 유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최근 용적률 완화가 검토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강남 고층 재건축 단지의 기준 용적률이 당초 계획대로 210%로 묶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시의회가 재건축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기준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 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원래 방침대로 21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재건축 기본계획은 이달 18일 민간전문가들도 참석하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시는 `210% 유지' 의견을 강력히개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허영 주택국장은 "최근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집값 동향과 관련, 주택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건설교통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집값 안정을 위해 건교부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제2종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완화하려는 서울시의회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건교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시가 은마아파트 등 강남 고층 재건축 단지의 기준 용적률을 210%에서23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자, 은마아파트의 호가가 수천만원씩 뛰는 등 강남 재건축 집값이 불안한 동향을 보였었다.
입력시간 : 2006/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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