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연령계층별 인구ㆍ사회학적 특성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장년층(30~44세)은 251만명으로 65.1%가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여성의 평균 아이 수는 1.6명으로 자녀가 두 명인 경우가 52.1%, 한 명은 32.8%였으며 중년층(45~59세)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출생아수는 각각 2.0명, 3.1명으로 집계됐다.
장년층의 주된 거주 유형은 아파트(43.7%)로 전세(43.7%)살이 중이었으며 임금근로자(78.7%)로 일했다. 반면 중년층은 자가(47.9%) 아파트(47.4%)에 살고 있고 청년층(15~29세)은 보증금이 있는 월세(53.3%) 형태로 단독주택(57.4%)에 사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었다.
장년층 가운데 45.8%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전남(8.8%), 전북(6.7%), 경기(6.4%)가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의 경우 서울태생은 18.7%에 불과했고 전남(13.4%), 충남(11%), 전북(10.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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