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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한 광고기업이 44년 권위의 국제 광고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해 화제다.
애플애드벤처 산하 부설연구소인 빅아이디어연구소는 최근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공모에서 ‘We cure your brand’(사진)와 ‘Live your own life’(사진) 작품이 프로패셔널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프로패셔널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는데 프로패셔널은 전문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지역 광고회사가 이 공모전에서 프로페셔널 부분 본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빅아이디어연구소는 대학과 중소기업 및 공사 등의 기관에 홍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고 전문기업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빅아이디어 아카데미’도 무료 운영하고 있다.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는 그 동안 뉴욕과 런던 등 세계 유수의 광고회사와 디자인스쿨 출신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이번에 은상을 받은 ‘We cure your brand’는 ‘의사는 사람을 고치지만, 광고인은 브랜드를 고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Live your own life’는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캥커루족을 보면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비록 물리적인 탯줄은 태어나면서 제거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탯줄이 캥거루족에게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또 빅아이디어 아카데미 출신 대학생의 출품작들이 학생부문에서 은상 3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김종섭 빅아이디어연구소장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아 대구에서서 글로벌한 아이디어를 내는 광고회사가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다”며 “지역의 역량있는 광고인재 육성을 위해 빅아이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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