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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 회장 만나봅시다"찾아가는 문학페스티벌 지속 전국에 문예의 향기 전하겠다"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가운데) 회장과 송호준(오른쪽) 부회장, 최경자(왼쪽) 예술공연단 단장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학으로 봉사하며 울산의 아름다운 시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사진)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우리끼리 감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낭송 행사 등을 통해 울산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을 실천하는 문학회’를 표방하며 지난 5월부터 공개 시낭송 행사와 무료강좌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고래문학회’는 이름이 올해 만들어졌을 뿐 연원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산 지역 문인과 화가 등 20여명이 모여 만든 ‘처용춘추’가 현재 문학회의 모태. 장 회장은 “울산이 공업도시로 성장·발전해 가는 것은 좋지만 문화예술면에서 너무 척박해 지는 것이 안타까워 뜻을 모아 결성했다”며 “그 당시에도 회원 간의 문학활동 뿐 아니라 강화도 해병대를 방문해 공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활동을 해오던 ‘처용춘추’ 회원들은 “우리 모임으로만 그치지 말고 소외 계층을 찾아 문학으로 따뜻한 만남을 갖고 문학 지망생들도 무료로 가르치자”는데 공감해 올해 3월 ‘고래문학회’를 이름을 바꾸고 제2의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현대시인과 시조시인, 화가, 민요명창 등 35명. 이 문학회는 우선 지난 5월 울산 ‘제일병원’ 환자들을 찾아 ‘문학의 밤’ 행사를 열었다. 8월에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변에서 ‘여름문학 축제’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지난 18일에는 울산 남구 삼산 도심에서 ‘문학의 날 기념 가을 문학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음 달께 제일병원에서의 공연이 한 번 더 기획돼 있으며, 12월에는 지역 기업체인 S-Oil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아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이 같은 공연을 울산에만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3월께 강화도 해병대를 찾을 예정이며 앞으로 군부대나 소방서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학회는 이 같은 ‘찾아가는 공연’ 뿐 아니라 매주 1차례씩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 창작과 낭송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현재 남구문화원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리고 있으며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단다. 효 문학상도 제정했다. 글쓰기를 사랑하는 시민들 가운데 효자나 효부 등을 선정하는 전국적인 문학상으로, 지난 18일 가을 문학 페스티벌에서 1회 효 문학상 수상자에게 상과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 대구 성서공단의 '환골탈태' ▶ 박광석 클러스터추진단장 ▶ 비즈니스센터 2010년 완공 ▶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 ▶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 회장 ▶ 울산국제교류지원센터 설치·운영키로 外 ▶ 자동차부품업체 (주)금호 ▶ 현대자동차·포스코, 차량 기증 ▶ 울산상의 '1인 1외화 통장' 운동 ▶ '경북 스타벤처기업'에 선정 ▶ 구미산단에 외국인 투자 잇달아 ▶ 김천 (주)한국신호공사 ▶ 울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일진기건 ▶ '수목 이름표 달기' 공동 활동 ▶ 경남농협지역본부 ▶ 이재관 경남농협 본부장 인터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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