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준위 위원장을 맡은 우윤근 의원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구성 및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세월호 특별법에 제정에 한해 간결하고 신속하게 특별법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구성됐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처벌, 유가족에 대한 철저한 보상 마련 등을 특별법에 담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준위는 법안 제정을 담당하는 법안소위와 희생자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인 입법지원소위로 구성됐다. 법안소위 팀장에는 김재윤 의원이, 입법지원소위 팀장에는 김춘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우 위원장은 “활동시한을 못 박지는 않았지만 가급적이면 5월 임시국회에서 성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차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유가족 보상대책을 비롯해 안산, 진도 주민들에 대한 지원, 철저한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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