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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0차 분양가 평당 1,200만원 5개월만에 '최고'

오는 11월 3일부터 분양하는 서울 10차 동시분양 분양가가 지난 5차 동시분양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13곳 64개 평형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당 평균 1203만원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서울 9차 동시분양 분양가(1084만원) 보다 평당 119만원 많으며, 평당 1236만원에 분양됐던 서울 5차 동시분양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오류동과 신월동이 포함된 강서권은 평당 평균 79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광진, 마포, 서대문, 성동, 종로, 중구)은 평당 1561만원으로 강서권과 두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강남권은 평당 1400만원, 강북권은 평당 887만원 수준이다. 가장 비싼 단지는 주상복합 `광화문 스페이스본` 58평형으로 평당 최고 1861만원에 달했다. 나머지 단지도 평균 1559만∼1842만원으로 강남권을 웃돌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침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격이 오른 것은 강남권과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동시분양에 포함돼 전체적으로 분양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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