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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신길2재개발구역

조합원·지분쪼개기 적어 사업 급물살<br>1,722가구 건립에 조합원 수 절반 불과<br>빌라 대지지분 3.3㎡당 3,000만원 육박

신길2구역 전경.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가 재개발되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SetSectionName(); [현장클릭] 신길2재개발구역 조합원·지분쪼개기 적어 사업 급물살1,772가구 건립에 조합원 수 절반 불과빌라 대지지분 3.3㎡당 3,000만원 육박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신길2구역 전경.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가 재개발되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이 일대에서는 오히려 신길뉴타운보다 더 관심이 많아요. 뉴타운보다 사업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신길2구역 D공인의 한 관계자) 서울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영등포역 주변 영등포본동ㆍ신길동 일대가 꿈틀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재개발 지분 매수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개발 열기는 ‘뉴타운’이 아니라 인접한 신길2재개발구역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이 구역에 대한 재개발계획이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돛을 올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길2구역 일대 주택가 곳곳에는 ‘정비구역 지정 통과’를 자축하는 현수막이 걸려 이 같은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신길2구역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신길뉴타운, 서쪽으로는 옛 OB맥주 공장터에 조성된 영등포공원과 마주보고 있다. 하지만 도로가 좁은데다 낡은 단독주택과 빌라가 빽빽하게 들어서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할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혀왔다. 신길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3차뉴타운 사업 대상지인 신길뉴타운에 포함되지 못한 뒤 재개발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길뉴타운이 17개 구역으로 쪼개져 재개발사업이 더딘 것과 달리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진위가 예상하는 사업기간은 이주 및 철거 직전인 관리처분인가 단계까지 2년 정도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축되는 아파트는 최고 용적률 229%, 건폐율 18%가 적용돼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28개동, 1,77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 수가 870여명으로 건립예정 가구 수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다른 재개발구역과 달리 지분쪼개기도 거의 없었다는 점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길2구역은 원래 신길2동이었지만 지난해 9월 영등포1동과 합쳐져 영등포 본동으로 행정구역상 명칭이 변경됐다. 인근에 영원중학교과 장훈고등학교가 있고 총 면적은 11만6,896㎡에 달한다. 뉴타운으로 지정된 구역을 제외하고는 서울시가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인센티브가 10% 정도 부여될 경우 최고층이 29층까지 높아지고 전체 가구 수도 1,83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업이 추진위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에 달하는 셈이다. 정비계획안이 승인된 뒤 지분 매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이 매도 호가를 높이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경우 3.3㎡당 1,300~1,700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빌라는 대지지분 3.3㎡당 2,95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입지가 좋고 일반분양분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며 “다만 지분가격이 많이 올랐고 아직 사업초기인 만큼 좀 더 지켜보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매물을 선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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