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영의 사망을 처음 확인한 건 어머니 정옥숙씨였다. 최진영 측근은 29일 오후 "최진영 어머니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들이 숨져 있는 걸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이 2008년 10월 2일 목숨을 끊은 뒤 우울증에 시달려 온 걸로 알려졌다. 어머니 정씨가 119에 신고하자 경찰은 오후 2시 14분께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2시 46분 최진영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진단이 나오자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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