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2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제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석지영(사진)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를 비롯해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수상자인 석 교수는 2006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로스쿨 교수에 임용됐으며 인문학과 법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발상과 교수법으로 법률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에는 교수단 심사 만장일치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KAIST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ㆍ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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