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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전자정부 평가서 우리나라 2회째 1위

우리나라가 올해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지난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UN이 발표한 '2012년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발전지수, 온라인 참여지수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달성하였다고 29일 발표했다.

UN 전자정부 평가는 회원국 간 전자정부 발전 수준을 비교,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UN 회원국 190여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선 평가인 2010년에도 우리나라는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부분별로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 네덜란드가 2위, 영국이 3위, 덴마크가 4위, 프랑스가 6위, 스웨덴이 7위를 차지했다. 2010년 2위였던 미국은 5위로 하락했다.



'온라인 참여지수'에서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공동 1위,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이 공동 2위, 미국과 영국이 공동 3위, 이스라엘이 4위에 올랐다. 2010년 3위였던 스페인은 14위로 하락하였다. 정부는 2010년 수상 이후에도 '스마트 전자정부'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생활불편 민원신고 서비스' 'SOS 국민안심 서비스' 등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이용한 서비스를 도입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정부의 정책 정보 제공 및 쌍방향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2012년 전자정부 수출 3억달러 달성은 물론 향후 5년간 약 25억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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