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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담배 하루 5개피 미만도 폐암등 사망률 높아
입력2005-09-22 16:54:48
수정
2005.09.22 16:54:48
담배 하루 5개피 미만도 폐암등 사망률 높아
[외신다이제스트]
‘담배 하루 한 두 개비 쯤이야’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흡연량이 하루 5개비 미만이라도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3배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의 아게 트베르달 박사는 영국의 '담배통제(Tobacco Contro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녀 4만3,000명을 대상으로 32년간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트베르달 박사는 하루 1~4개비 피우는 사람은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 사망률이 남성은 3배, 여성은 5배 높게 나타났다.
다른 종류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는 보건당국이 금연 캠페인에서 담배를 하루에 몇 개비 피우지 않더라도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특히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5/09/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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