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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중, 최호성등과 1위 그룹에
입력2011-05-13 19:23:12
수정
2011.05.13 19:23:12
박민영 기자
김위중(31ㆍ코웰)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볼빅ㆍ군산CC 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위중은 13일 전북 군산CC 레이크ㆍ리드 코스(파72ㆍ7,31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최호성(38), 재미교포 존 허(21ㆍ정관장)와 함께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올 들어 부진에 빠졌던 김위중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초속 6.8m의 바닷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 선수들을 괴롭혔다. 출전 선수 145명 가운데 언더파 기록자는 단 9명에 불과했고 컷오프 기준 타수는 6오버파까지 떨어졌다.
강풍 탓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오후1시께 이틀 합계 5오버파를 친 뒤 컷오프될 것으로 확신한 신용진(47ㆍ볼빅)은 300km 떨어진 부산 집으로 돌아갔다가 컷 통과 소식을 듣고 저녁 무렵 다시 군산을 향해 달려오는 수고를 겪어야 했다. 최민석(30)은 그린이 워터해저드로 둘러싸인 8번홀(파3ㆍ175야드)에서 13타나 적어내는 악몽을 경험했다. 티샷을 5차례나 물에 빠뜨리고 11타 만에야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었다.
양지호ㆍ최민철ㆍ이동민이 1타 차 공동 4위(4언더파)에 오른 가운데 우승후보로 꼽힌 황인춘(37ㆍ토마토저축은행)은 공동 7위(3언더파)에서 선두 추격을 노리게 됐다.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은 공동 26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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