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예비남편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9분 분량의 프로포즈 영상을 게재했다.
예비 남편 이상순은 영상에서 “프러포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 하고 싶은 프러포즈를 계획했다”고 말했고, 이어 이효리의 지인들이 등장해 결혼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상순이 다시 등장해 “사실 우리 결혼이 얼마 안 남았잖니. 결혼을 해도 지금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것 같아. 결혼할 거지? 오케이?”라며 애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영상을 지켜보는 내내 눈물과 웃음을 감추지 못한 이효리는 이러한 이상순의 메시지에 결국 참은 눈물을 쏟았다. 이때 이상순은 미리 준비해 둔 반지를 꺼내며 무릎을 꿇고 결혼해 달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프로포즈 영상 공개, 영상만 봐도 진심이 느껴지는 커플이네요”, “이효리 프로포즈 영상 공개,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이효리 프로포즈 영상 공개, 내 남자친구는 저런거 못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효리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