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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역사 명소로 개발해야

전남발전연구원 제안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경전선(광주 송정역∼경남 밀양시 삼랑진역) 역사를 효율적으로 개발해 명소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발전연구원 송태갑 선임연구위원과 전남대 김진성 강의교수는 최근 '경전선 기차역의 현황 및 활용방안'보고서를 통해 기차역사와 주변 경관의 관리 및 관광자원 활용방안 등을 제안했다.

전남지역 경전선 역은 나주 남평역과 순천 원창역, 화순 능주역 등 모두 25개로, 현재는 7곳의 역이 폐쇄됐고 3곳의 역은 직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이다.

그러나 상당수 기차역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자원으로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 조사 결과 남평역과 원창역 등 2곳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보성 명봉역은 사진작가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능주역은 화순탄광에서 전국으로 석탄 수송이 이뤄진 독특한 시대적 특성과 함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시대적 아픔이 서려있는 유서 깊은 장소인데다 전형적인 간이역의 원풍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진단했다.

연구팀은 경전선 역사의 보전 및 정비, 역주변 경관자원(노거수 등) 관리, 역사와 주변 지구의 제도적 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제안했다. 역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직판장을 만들거나, 테마 여행상품 개발, 농촌관광 전진 기지 등으로 활용할 것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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