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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간' 동네 책방

지역 서점 10곳 선정 독서 토론회 등 열어

동네 서점이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 토론회, 시 낭송 대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동네 책방의 문화활동을 도울 전국의 지역 서점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터넷 서점의 등장과 서점의 대형화ㆍ체인화 추세로 지역 서점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가운데 지역 중소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서점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고객 중심의 지역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진흥원은 지난 한 달간 전국 중소서점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응모한 총 51개 서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홍익문고(서울), 한양서적(부산), 아벨서점(경기ㆍ인천), 삼성문고(충청ㆍ대전), 호세호치어린이서점(경북ㆍ대구), 청학서점(경남), 삼화서점(전북), 영암서점(전남), 충장서림(광주), 북소리서점(강원) 등 10개 지역 10개 서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 서점은 문화활동 지원금 명목으로 총 8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이들 서점은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 토론회, 시 낭송 대회,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독서동아리와 연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진흥원은 또 올 상반기 문화활동 지원 서점 10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한편 우수한 활동을 벌인 서점은 시상해 지역 중소서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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