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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공격 해법 찾아라"
입력2009-08-11 17:55:31
수정
2009.08.11 17:55:31
강동효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우리 대표팀은 12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른 후 처음 갖는 A매치를 위해 허정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해볼 계획이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과 영국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볼턴)이 빠진 대신 이동국ㆍ염기훈 등 K-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가세했다. 이에 따라 이근호-박주영의 기존 투톱 라인에 대한 변화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이 아직 1년가량 남아 있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박지성과 이청용이 빠졌을 경우의 조합을 시험해보겠다. 또 이동국ㆍ이근호ㆍ박주영ㆍ조동권 등 모든 스트라이커를 기용해 공격 해법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우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파라과이는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스(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골키퍼 후스토 비야르(바야돌리드), 수비수 훌리오 세사르 카세레스(보카 주니어스), 미드필더 에드가르 바레토(아탈란타), 공격수 넬손 아에도 발데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주전 선수들로 꾸려졌다. FIFA랭킹 20위에 자리한 파라과이는 남아공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현재 7승3무4패로 브라질(7승6무1패), 칠레(8승2무4패)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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