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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딩 수익률 뚝뚝 공실률 쑥쑥

실물지표 부진에도 공급 증가 탓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악화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등 실물지표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 빌딩 공급은 오히려 증가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ㆍ4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해 1%대 초반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04%로 전 분기(1.67%) 대비 0.63%포인트나 하락했다. 매장용 빌딩 역시 같은 기간 0.36%포인트 하락한 1.2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 빌딩은 울산(1.58%), 서울(1.38%)순으로 투자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충남(-0.15%)은 자산가치 하락폭이 커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 빌딩도 울산(1.76%), 서울(1,57%)순으로 투자수익률을 보였고 서울과 인천(1.35%)을 제외한 전지역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한편 실물경기 침체에도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은 이어져 공실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 빌딩은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8.8%로 집계됐고 매장용 빌딩 역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한 9.1%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딩은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기업경기 부진에 따른 임대수요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나마 서울은 6.4%의 공실률을 보였고 울산ㆍ경기ㆍ충남 등을 제외한 일부 지역은 10% 이상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매장용 빌딩 역시 경기침체로 상가시장 약세가 지속되며 서울의 경우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0.2%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고 부산ㆍ울산ㆍ경기 등을 제외한 지역은 10% 이상의 공실률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세 역시 더뎌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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