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케이블ㆍ위성TV 채널들이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벤치마킹 모델인 두바이를 분석한 작품과 경부운하 논란을 계기로 운하 건설과정을 집중 분석해보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케이블ㆍ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NGC 테마기획-두바이 스페셜'을 25~29일 오후11시에 방송한다. 25일 방송되는 1편 '7성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는 석유 고갈을 대비, 세계 최고의 휴양지 개발 계획을 세우는 두바이의 노력을 전한다. 26일과 27일에는 '바다 위의 세계 지도, 더 월드'와 '세계 최고의 호텔' 편이 방영되며 28일에는 '환상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두바이의 성공 비결을 탐색해보는 '두바이 리더십-성공의 조건, 창조 도시를 가다'가 전파를 탄다. 케이블ㆍ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 Q채널은 25일 오후9시 미국 대서양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연안수로를 살펴보는 '운하, 이렇게 만들어졌다'를 내보낸다. 프로그램은 보스턴에서 키웨스트까지 4개의 주요 운하로 구성된 대서양 연안수로의 건설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재구성해본다. 이어 오후10시부터는 미국 백악관 내 비밀수사국(USSSㆍUS Secret Service)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대통령 경호실 24시'가 방송된다.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었던 지도자를 살펴보는 '세계의 대통령'은 케이블ㆍ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에서 25~29일 오후8시에 방영된다. 케이블ㆍ위성TV 영화 채널 OCN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에어 포스 원', '체이싱 리버티', '대통령의 딸들'을 25일 오후1시40분부터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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