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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對중국 최대 석유공급국 부상"

이란은 중국에 대한 장기 석유공급 확대를 추진, 중국의 최대 석유공급처로 부상할 것이라고 미국의 국제뉴스 전문 인터넷사이트 '월드트리뷴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월드트리뷴닷컴'은 이날 서방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중국과 이란 간에 체결된 석유공급 장기 거래 규모는 모두 1천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란의 석유 공급과 중국의 관련기술 교류가 주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과 중국은 지난 주말 석유와 천연가스, 석유화학품 협력 문제를 집중논의, 장기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이와 관련, "키시 섬에서 열린 중-이란 양국간 협력협상은 양국의 석유관련 관리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석유회사 페트로파르스의 골람 레자 마누체흐리 전무는 "중국이 이란 에너지 자원의 최대 개발국이 됐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관련기술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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