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황사특보 해제 후 곳곳에 쌓인 황사 흔적과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평일 낮 동안 도로 위 분진 흡입 청소와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총 267대의 분진청소차량을 투입해 8,148㎞ 전체 도로를 하루 1회 이상 물청소를 병행해 씻을 예정이다. 분진 흡입 청소는 기존에는 새벽과 오전에만 했지만 앞으로 종일 작업체계로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 교량 등 교통 관련 시설도 물청소한다. 중금속이나 유해세균, 곰팡이 등 황사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다시 날려 호흡기 질환이나 대기오염 등을 유발하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김흥록기자
서울시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 지원
서울시는 민간에서 소형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수돗물 대신 쓸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규격에 따라 설치하는데 152만에서 190만원이 든다. 시설을 설치하고 싶은 시민은 지원금신청서와 이용계획서, 서약서 등을 작성해 각 자치구에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시 물관리정책과(02-2133-3855), 120다산콜센터, 해당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김흥록기자
서울시 모든 발주공사에 시민참여 확대
서울시는 지하철, 교량, 터널 등 시가 발주한 모든 건설공사의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계획 단계부터 시민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시는 설계 전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합동 토론회를 열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때도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유지관리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중 토론회도 2회 이상 열고, 설계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김흥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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