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와 간호사로 독일에 건너가 가정을 이룬 재독 교포의 2세 청년이 세계적인 금융 회사인 모건스탠리에 스카우트됐다. 지난 1일 독일의 명문 경영대인' 유럽경영대학(EBS)'을 졸업한 김지완(24)씨가 그 주인공. 그가 졸업한 EBS는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며 올해 졸업생 180명도 대부분 세계 유수의 금융 업체에 취업한 상태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는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씨는"런던뿐 아니라 뉴욕·홍콩·상하이 등 세계의 금융중심지에서 활약하고 싶다" 며 "5년안에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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