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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총 천연색 포도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최근 박보생 김천시장과 생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색깔포도 시식 및 생산 설명회를 갖고 새로운 포도영농에 대한 돌파구를 제시했다. 전국 포도생산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김천시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색깔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과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색깔포도 작목반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통한 재배를 시작해 색깔 포도 재배에 성공한 것. 현재 색깔 포도 작목반원은 60여명에 이르고 재배면적은 50ha로 자옥, 피오네. 세네카 등의 품종으로 칼라 포도가 상당량 출하되고 있다. 김천시에서도 색깔포도 산지유통센터 설치와 생산기반 조성 및 포장디자인 개발비 등으로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는 창조적인 농업이 필요하며 개방화에 따른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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