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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 “사내 분위기 흐리는 미꾸라지 직원 있다”
입력2010-11-23 08:55:37
수정
2010.11.23 08:55:37
인크루트 548명 설문
직장인 대부분은 사내에 업무 분위기나 직원 간의 관계를 흐리는 이른바 ‘미꾸라지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미꾸라지 직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3%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꾸라지 직원의 유형으로 ‘일하러 온 건지 놀러 온 건지 눈치 보면서 회사에서 놀기만 하는 뺀질이 형’(33.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기선 상사험담, 저기서는 부하직원 험담하는 과도한 험담 형’(24.8%), ‘자신이 이리저리 사내정치하는 이간질 형’(21.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상한 정의로움으로 회사의 체계에 반대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투쟁 형’(4.0%), ‘야근은 죽어도 안하고 거짓말로 빠져나가는 칼퇴 형’(4.0%) 등의 답변도 있었다.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직원 유형을 묻자 ‘뺀질이 형’(27.0%)과 ‘이간질 형’(26.3%)이 1, 2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뺀질이 형’(27.4%)을, 여성은 ‘이간질 형’(28.6%)을 가장 먼저 꼽았다.
미꾸라지 직원이 어느 직급에 가장 많으냐는 질문에 26.6%가 과장급이라고 답했고 이어 대리급(23.4%), 사원급(21.5%), 부장급 이상(1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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