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이자 배우인 셰어(63ㆍ사진 왼쪽)의 딸 채스티티 보노(40ㆍ오른쪽)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피플 등 외신들은 셰어와 전 남편 소니 보노 사이의 딸 채스티티 보노가 지난 3월부터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채스티티는 지난 3월 자신의 40번째 생일 이후 천천히 성전환 수술 과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플지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채스티티는 오래 전부터 수술을 원했고 셰어 역시 알고 있었다”며 “셰어는 채스티티의 결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채스티티 보노의 대변인은 성전환 수술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연예전문웹사이트 TMZ를 통해 “채스티티가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채스티티는 자신의 저서 ‘커밍아웃 가이드(Family Outing: A Guide to the Coming-Out Process for Gays, Lesbians, & & Their Families)’와 ‘순수의 종말: 회고록(The End of Innocence: A Memoir)’을 통해 자신이 성 정체성을 찾게 된 과정, 연인과의 관계, 커밍아웃 이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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