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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美재무에 보너스 176억원

골드만삭스 CEO시절 회사실적 개선 기여로

헨리 폴슨 신임 미국 재무장관이 전 직장인 골드만삭스로부터 1,870만달러(약 176억원)의 현금 보너스를 받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골드만삭스가 이날 공개한 분기보고서를 인용, 폴슨 재무장관이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던 지난 6개월 간의 '지도력'에 대한 보상으로 이 같은 현금 보너스를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거액의 보너스 지급에 대해 폴슨의 CEO 재임 기간 중 순이익이 약 48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주식 인수 및 합병 자문 수수료와 거래 수익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슨 재무장관은 정부윤리국에 신고한 재산이 7억달러(약 7,000억원)는 부자로 이중 골드만삭스 주식 323만주(4억8,600만달러)는 금명간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재무장관의 연봉은 17만2,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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