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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대형할인점 코스트코 건축허가 반려

울산 북구가 관내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계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건축허가를 신청한 진장유통단지조합측은 북구의 결정에 반발했다. 울산 북구는 '코스트코홀세일'이 지난 8월 북구 진장동에 입점하기 위해 제출한 건축허가 심의 신청서를 반려했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반려는 곧 북구가 코스트코 입점을 거부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북구는 인구 18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형할인점은 4곳이나 입점해 있어 이미 포화상태다. 북구의회도 코스트코의 북구지역 입점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구의회 관계자는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 중소상인의 몰락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판단돼 의회 소속 모든 의원들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데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진장유통단지조합측은 "코스트코가 들어설 예정 부지는 대형점포만 들어설 수 있는 곳"이라며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북구의 건축허가 신청 반려는 무계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스트코 취급 품목은 3,500여개로 일반 대형할인점의 10% 수준"이라며 "일방적인 대형할인점 입점 불가 논리로 진장유통단지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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